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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랑

달마산 -해남 땅끝마을

by 민트앤북 2024. 10. 5.

달마산
높이 489m
 달마산은 호남정맥의 끝자락에 위치하며, 해남군 송지면과 북평면, 현산면에 걸쳐져 있다.
두륜산의 남쪽 사면에서 시작한 달마산의 산줄기는 용의 등줄기처럼 길게 뻗어 내려, 북평면 영전리와 송지면 마봉리를 연결하는 물고리재에서 마무리된다.
달마산의 기암괴석들은 남도의 금강산으로 불리며, 능선에 오르면 해남의 넓은 평야지대와 완도와 진도의 다도해를 조망할 수 있다.
봄에는 암릉의 기암괴석 사이로 진달래와 철쭉이 지천으로 피어 전국의 산악인들이 즐겨 찾는 명산이다.
 
산행코스
산행코스는 크게 4가지가 있다.
미황사코스 : 초보 산행객 및 미황사 방문객을 위한 원점 회귀 산행코스의 경우 3시간 소요된다.
미황사-미봉리약수터 
송촌마을에서 출발해 미황사
달마산 종주코스:  7시간 소요. 이 코스의 경우 송촌마을 입구에서 시작해 임도, 수정굴, 석문굴 등을 지나 미봉리 약수터 주차장에서 마무리하는 코스이다.
 
 
미황사
 우리나라 육지의 사찰 가운데 가장 남쪽에 자리한 미황사는 신라 경덕왕 8년(749년)에 세워졌다. 749년 경전과 불상을 실은 돌배가 사자포구에 닿자 의조 스님이 100명 향도와 함께 소 등에 그것을 싣고 가다가 소가 한 번 크게 울면서 누운 자리에 통교사를 짓고 다시 소가 멈춘 곳에 미황사를 일구었다고 한다. 불교가 한창 흥할 때는 불교의 요람이 되어 스님도 많았고 주위에 12 암자를 거느리고 있었다. 
 
달마산산행
등산-2시간 10분
하산-1시간
오랜만의 산행이라 그런지 힘이 조금 들었다.
새벽에 일어나 출발해서 5시간 반이 걸려 미황사에 도착했다.
비가 오전에 왔었고 비소식이 있어 오랜 산행을 할 수 없어 최단코스 산행을 하기로 했다.
 
미황사에서 출발 
화장실과 에어건을 제2 주차장에 있다.
주차장은 엄청 넓다.

 
오른쪽 등산로라고 쓰여있고 가다 보니 도솔암 방면 5시간 소요라고 되어있다.
우리는 최단코스를 생각했는데 길을 다시 찾아가다가 잘못 길을 잡아 ㄷ지도를 보고 등산길이 아닌 엄한길을 뚫고 갔다.
처음부터 길을 잘못 잡아 고생했다.
최단코스로 오를 경우 미황사에서 왼쪽으로 가면 마음 비우는 108 계단이 있고 그 끝에 등산로 표지판이 있다. 
그 길로 오르면 산책 코스 같은 편안한 길이 나온다.
길이 달마코스 둘레길과 연결되어 편한 코스다.
그렇게 오르다 보면 가파른 등산로가 나온다.
비소식이 있어서 등산하는 사람들이 없다.
낮은 산이지만 경사도가 있다.
밧줄도 타고 올라가야 한다.
돌산이다.
무엇보다 산에 올라가면 남해바다를 조망할 수 있다는 거다.
달마고도 둘레길을 걸으며 경치를 조망하는 걸 추천하고 싶다.
날씨 탓일까 사람이 너무 없다.
등산객은 딱 한쌍 만났다.
 
애석한 것은 달마산 정상석이 깨져 있다는 거다.
빠른 보수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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