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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랑

백운산(동강)원점회귀 문희마을 백룡동굴

by 민트앤북 2024. 8. 31.

새벽에 출발한 백운산입니다.
5시에 출발하니 길이 밀리지 않아 좋습니다.
백운산은 평창 정선 영월에 인접해 있네요.
문희마을로 들머리를 잡아 산행을 시작했습니다.

 
백운산 882.4m
문희마을 백룡동굴 탐방센터에서  정상 찍고 칠족령으로 하산하여 원점 회귀코스

주차는 문희마을 백룡동굴 센터
백룡동굴 관광지라 주차장이 넓다.
화장실 이용 가능하다.

등산 백룡동굴 탐방센터에서 정상까지 1시간 40분
하산 정상에서 칠족령으로 하산  2시간 20분

등산 시  정상까지 2.1km인데 완경사 코스와 급경사 코스가 있다.
탐방로에서 백운산 등산로 표지판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차단막이 있다.
거기 표지판이  쓰러져 있다.
급경사 1.6  완경사 3.7이라고 있다.
조금 더 올라가면 급경사와 완경사 갈림길이 있다.
우리는 급경사를 선택했다.
급경사는 정말 가파르다.
그렇다고 못 오르거나 많이 힘들지는 않다.
천천히 페이스를 유지하면서 올라가면 된다.
일반적인 산행으로 별 특이 사항 없다.
 
 

 
 
정상 찍고 하산 하산은 거리가 더 길어서 시간이 더 걸리는 거라고 생각했다.
칠족령 하산은 좀 생각해봐야 한다.
체력이 떨어졌거나 초보 등산 가는 비추다.
초보인 난 힘들었다.
등산로는 가팔랐다.
가파른 만큼 경치는 좋았다.
위험 구간 출입금지를 위해 설치되었고 위험한 구간이니 특별히 등산객들은 조심해야 한다, 낙석구간이다, 추락 조심하라는  표지판이 곳곳에 있다.

밧줄을 잡고 내려가고 올라가야 한다.
사족 보행도 해야 한다.
더구나 내려가는 코스만 있는 게 아니다.
한참 내려왔다가 또 한참을 올라가야 한다.
그걸 몇 번해야 한다.
하산코스가 하산코스가 아니라 등산코스다.
이렇게 힘들게 오르락내리락하다 보니 내려오는 데 시간이 걸린다.
절대로 거리가 멀어서만은 아니다.
경치는 좋다.
벼랑옆 동강은 아름다웠다.
그렇게 힘들게 하산하다 보면 삼거리가 보이는 데 거기부터는 하산길이 편안하다.
다 내려온 거다.
올라갈 때 혼자 온 젊은이들이 왜 같은 코스로 내려가는지 몰랐다.
혼자는 혹시 모를 사고를 대비해 절대 가지 말아야 할 코스다.
등산하는  사람도 많지 않다.
하산할 때는 한 사람도 못 봤다.

초보라서 4시간이 걸렸는데 4시간 40분 안내되어 있는 게 내려와서 이해가 되었다.
걸이보다 등산 자체가 조금 힘든 신이다.
그래도 운동은 많이 되었으니 기쁜 맘으로 마무리.



백룡동굴입구는 먹을 데가 없다.
우린  평창시장으로 깄다.
25킬로 정도의 거리지만 시장가수 막국수와 메밀국수를 먹으려고 했다.
시간이 1시가 조금 넘었다.
음식점에 전 부치는 곳은 점심 식사가 끝났다고 한다.
겨우 국수가 되는 곳을 들어갔다.
올챙이국수만 된다고.
올챙이국수와 메밀 전을 시켜서 먹었다.
올챙이국수를 숟가락으로 먹다가 젓가락으로 먹었는데 사장님이 젓가락으로 먹는 걸 보셨다.
"그걸 어떻게 젓가락으로 먹드래요. 비법을 받아오셨더래요?"
네? 하하하
먹다 보니 맛이 있어서 집에 포장해가고 싶어서 포장을 부탁했더니 포장이 끝났다고 한다.
다른 음식점도 마찬가 지다.
아니 무슨 영업을 벌써 마감?
이미 포장 예약한 주문이 많아서 그걸 해야 하기 때문에 손님을 못 받는단다.
가게 히두 군데가 아니고 몇 군데나 되는 곳이 상황이 마찬가지다.
어찌 이럴 수가
아쉬운 맘을 뒤로하고 평창에 욌으니 지난번 방문항 육백마지기가 생각나서 그곳으로 행했다.


밑에 온도는 30도였다.
육백마지기 올라가니 23도다.
햇살이 뜨거워도 23도 시원했다.
야생화가 잔뜩 피어있던 곳이 다 깎여 초록들판만 보여 아쉬웠다.
집으로 출발 도로를 달리다 보니 33도다.
육백마지기는 23도인데.
아침에도 19도 찌었는데 확실히 평창이 시원하다.
여름엔 평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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