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5시 요미우돈 교자를 갔다.
5시인데 게다가 월요일인 데도 벌써 거의 손님이 다 찼다.
우리 뒤에 오는 사람들은 대기를 해야 할 상황이었다.
매장 안은 일본 식당 같이 꾸며 놓았다.



우리가 주문한 요리는 냉 넓적우동, 교자만두, 소고기붓카케 우동, 튀김우동이었다.
냉넓적 가락국수 소스가 2 종류인데 깔끔한 쯔유소스, 땅콩소스 같은 고소한 소스가 제공되는데 둘 다 괜찮다.
넓적면은 입에서 씹히지 않고 꿀떡 넘어가서 별로다



냉 튀김우동, 냉 소고기붓카케는 호리병 모양의 병에 소스가 담겨 나오는데 그 소스를 일단 반을 넣고 기호에 따라 더 부어먹던지 하면 된다.
더운 날이라 뜨겁지 않으니 좋았다.
두 요리는 같은 소스로 제공된다.
그냥 깔끔하다.
교자집이라 교자가 맛있을 줄 알았는데 교자맛은 비비고 교자맛이었다.
교자는 굳이 시켜 먹을 필요가 없을 것 같다.
결론은 넓적 당면은 먹는 방식의 특이점과 소스의 다양성 때문에 인기가 많은 것 같다,
그렇지만 소스 빼고 나는 넓적 당면은 별로다.
소고기 붓카케는 냉이러 소고기 식었을 때 기름진 맛이 살짝 올라왔다.
열심히 먹고 우리 가족은 난생처음으로 인생 네 컷을 찍고 집으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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