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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랑

대중교통으로 김천 황악산

by 민트앤북 2025. 5. 27.

김천 황악산 해발 1111m

비로봉,  백운봉, 신선봉, 운수봉이 있다

총 소요시간 6시간 (버스 정류장 기준): 버스정류장에서 운수암바향으로 등상 -정상-형제봉-신선봉을 거쳐 하산

 

새벽에 일어나 기차를 타고 김천역으로 향했다.
운전을 싫어하는 지라 기차를 이용했다.
김천 기차역에 내리면 1번 플랫폼 쪽 평화시장 직지사 방향으로 나온다.
그러면 김천역 광장이고 택시 타는 곳이 보인다.
출구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버스타는 곳이 있다.
직지시까지는 10 ㅡ 15분 정도마다 버스가 있다.
11번 또는 111번을 타면 30분이 약간 덜 걸린다.
종점에서 내리면 직지사 주차장이고 음식점등 상권이 형성되어 있다.
황악산은 대중교통으로 산행하기가 좋다.


직지사 방향으로 올라간다.
잘 닦힌 도로를 따라 올라가면 직지사다.
올라가는 깅 주변에 박물관과 공원등 구경거리가 많다.
넓게 잘 조성되어 있다.
무엇보다 조용하니 번잡하지 않아서 좋다




운수암까지는 길이 좋다. 오르막길이지만 포장포로 편하게  2km 넘게 올라간다.
6000보다 넘는 거리다.
자가용을 가지고 온 사람들은 여기다 주차를 하고 등산을 한다.
우리는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왔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 보다 늦은 산행을 했다.
올라가는 중에 내려오는 사람들이 많았다
본격적인 등산로는 그다지 힘들지 않았다. 가파른 구간도 있지만 길지 않았다.
문제는 빗방울이 조금씩 떨어졌고 바람이 불어 추웠다는 거다.
정상에 올라오나  안개로 몽환적인 분위기는 연출했으나  조망이 없다.  바람이 불고 땀이 식으니 더욱 추워졌다.
올라올 때 벗었던 바람막이를 입고 장갑을 꼈다.
우리는 하산할 때  신선봉 쪽으로 순환코스를 선택했다.
봉을 넘는 코스룰 가다 보니 오르막 내리막이 있다.
내려오는 동안 한 사람도 만나지 못했다.
그동안 만났던  많은 등산객은 다 운수암 쪽에서 출발하고 되돌아가는 코스여서 우리랑 마주칠 일없는 거다.


25000보가 넘으니 힘이 들었다.

하산하는 길은 무척 가팔랐다.

올라갈 때는 포장도로를 올라가서 그리 올라간다는 생각을 안 했는데 내려오다 보니 1111m 산의 위용을 느낄 수 있었다.

가파른 산행을 끝내고 다시 버스를 타고 김천역으로 왔다.

다행히 밥 먹을 시간은 있어서 간단한 저녁을 먹고 귀가했다.

직지사등 박물관등을 구경하고 싶었는데 기차시간이 맞지 않아서 보지 못한 것이 끝내 아쉬움으로 남는다.

하루 총걸음수가 35000 보인 날!!

뿌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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